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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 천도재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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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2월 13일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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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밑에 힘 없이 쓰러져 가는 작은 풀을 보셨나요,
무심히 지나가는 차에 무참히 죽음을 맞이하는 작은 동물들의 최후는 어떨까요?
눈물의 단맛에 젖어 죽어가는 자신을 보지 못하는
하루살이의 생의 마지막은 어떤지요.

인간은 작은 풀 한포기도, 하루살이의 생명까지 생각하고 살지 못하는 위태로움에
젖어 생존경쟁을 하며 살아가지요.
부처님께서는 작은것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것 없다라는 말씀을 가르쳐 주셨지만
알고 지키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지금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동식물 천도의
중요함을 극진히 지키고 계시는 현덕사 현종스님......
우러러 뵈옵고 만배드리는 간절한 마음 올려 받들고 따르려는 보살들의 마음
헤아려 주시는 우리 현종 스님......
부처님의 뜻을 따르고 몸소 작은 생명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한 순간도 잊지 않겠습니다.

뜨거운 태양은 회색구름에 가려져서 모두를 편하게 해주시던 그날......
멀리 순천 송광사에서 오신 영조 큰 스님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법문을 들으면서
가슴이 벅차고 환희심에 행복했습니다.
동네 어르신을 모시고, 풍요로운 음식, 흥겨운 음악과 춤 놀이에 행복해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내 부모도 거둘려 하지 않는 지금에,
어른 모시는 일을 한 해도 거르지 않는 현종 스님께 일심으로 존경 올립니다.
어려운 살림에도 내색한번 하지 않으시던 스님의 넓은 도량을 다시 한번
우러러 뵈옵고, 저희 모든 보살들은 일심으로 배우고 익히면서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경이로움에 벅찬 마음 않고, 부처님의 가피 가득 가득히 내리시는
강원도 만월산 현덕사 법당 안에 무지개빛 행운이 하늘 가득히 내리시길
기원 드립니다.

마하 반야 바라밀
마하 반야 바라밀
마하 반야 바라밀

2007년 7월 7일 서울에서 최정화 불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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