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順還生孝順子,五逆還生五逆兒,不信但看頭水,點點滴滴不差移
효순환생효순자, 오역환생오역아, 불신단간두수 점점적적불차이
효순(부모에게 효도하고, 순종하는 사람)이 효순한 자식을 다시 낳은 것이요,
오역(五逆)이 다시 오역하는 아이를 낳는 것이다.
믿지 못하겠거든 다만 저 처마끝의 물을 보라!
한 점 한 점의 물방울들이 어긋남이 없이 옮겨지는 것을!
<< 明心寶鑑 , 孝行篇 ,명심보감 효행편 >>
오역이라 함은 강태공이 주나라 무왕에게 "不養父母,爲五逆"(부모를 봉양하지 않는 것이
다섯번째의 거스름이다)라고 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오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화목을 바라지 않는 이는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정녕 가정의 화목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여보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하지 않았는가.
내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행동한다면 어찌 자식이 보고 배우지 않으리.
부모님 살아계실 때 따뜻한 말 한마디, 맛있는 음식 하나라도 해 드리고, 틈틈히 안부를 묻고
찾아 봄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내 자신의 게으름과 소홀함이 오역을 저지르고 있지는 않는지......ㅠㅠ
돌이켜 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