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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일째(4.24) 금강 길에서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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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2월 13일 (15:42)조회수조회수 : 3,017


금강길을 걸으면서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 그 자연이 보전되기를 염원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만났습니다. 노송단지, 천기누설길, 당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주민의 아름다운 염원처럼 금강이 보전되기를 기원합니다.



<금강 길에서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새소리가 들리는 아침>

이른 아침에 수많은 새가 지저귀는 소리와 함께 하는 아침으로 즐거웠고, 하루 내내 걷는 길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 즐거웠으며, 가는 길마다 오랜 인고의 세월을 견뎌온 큰 나무들을 만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어제는 서천갈매모시마을 주민분들의 도움으로 마을회관을 잠자리로 이용하였습니다. 공식 지명은 월산리인 갈매모시마을의 아침은 새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이른 아침부터 마을회관 인근의 나무들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새들의 생기에 찬 지저귐이 사방에 퍼져나갔으며, 덕분에 새소리와 함께하는 순례단의 마음 또한 환해졌습니다.




우리 사회가 자연과 분리되면서 이런 새소리를 듣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도시를 떠나 농촌과 산촌에서야 이런 기회를 찾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자연이 숨을 쉬고, 그 숨결을 따라 강이 숨을 쉬고, 생명의 숨결은 지속되는 사회가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수많은 새들의 울림과 자연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공명의 소리가 우리 주변에서 끊이지 않고 살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금강을 따라 계속되는 순례길>

73일째 순례길은 어제 순례가 종료된 웅포대교 하단의 건너편인 익산군 웅포면 산수배수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산수배수장에서 출발한 하루 순례길은 - 웅포면 대붕암리 제방길과 노송단지 - 성당면 성당리 - 용안면 법성리와 용두리 제방길 - 나바위성지 앞 제방길을 거쳐 강경읍에 이르렀으며, 논산천 하류점인 강경읍내의 강변 둔치인 강경갯벌축제장에서 종료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금강은 서천군 양화면의 원당천, 입포천을 만나고, 임천면에서 칠산천, 부여군에서 사동천, 주교천, 계양천, 청포천이 합수되고, 익산시 성당면에서 은천, 중신천, 나암천이 합수되고, 강경읍에서 강경천과 논산천이 합수됩니다.




이 길에서 진행된 오늘 아침 순례길은 이명박 정부의 운하 정책에 대한 논의로 시작되었습니다. 하루 순례길 동참자분이 마련해 온 신문에서 “운하 특별법 보류”가 예상된다는 기사를 확인하였으나, 이명박 정부가 운하 추진 정책을 중단한다는 내용은 없었기에 별다른 상황변화가 아니라 판단하였습니다. 오늘 하루 순례길은 “그 분께서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 운하에 대해 잠시 보류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이명박 정부는 다시 운하를 진행될 것입니다. 권력은 항상 국민을 이간질시킵니다. 권력은 물질적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걸으면서 뭇생명의 죽음을 지켜보았습니다. 새만금, 핵 폐기장 등은 옳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분열시키면서 추진해 온 정책입니다. 우리는 강을 끝까지 섬긴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분을 배반하지 않고 함께 하는 저희들이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드립니다”라는 문정현 신부님의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대산배수장에서 대붕암리에 이르는 제방길 옆에는 거대한 농수로가 있습니다. 농수로 자체의 규모가 매우 커서 마치 하나의 지천을 따라 걷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길을 안내하시는 이성구 선생님에 의하면 “과거 하구둑이 막힌 이후에 수질이 급격히 나빠져 이 지역 농수로에서조차 물고기가 한동안 잡히지 않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농수로조차 3~4년마다 퇴적된 것을 준설해야 하는 상황인데, 금강에 운하를 만들어 물 흐름을 더 느리게 할 경우 매년 쌓이는 퇴적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의문”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구둑이 막히면서 웅포대교에서 오늘 종착지인 강경읍에 이르는 지점에 이르기까지 강 바닥에 토사가 퇴적되어, 하구둑에서 갑문을 개방하여 금강호의 물을 바다로 빼는 경우 강 중간은 모래 바닥이 그대로 들어날 정도로 낮은 수심이 되었다 합니다. 운하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금강 바닥을 긁어내고 준설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오늘의 종착지인 강경읍에 이르는 과정에서 순례단은 여러개의 멋진 하중도(河中島. 강 중간의 퇴적에 의해 형성된 섬)를 확인하였으며, 이 하중도를 준설하고자 하는 시도를 침몰한 준설선에서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강 중간 섬들의 예쁜 풍경과 침몰한 준설선을 보고 있노라니 금강의 생명력 앞에 침몰한 우리 사회의 욕망의 그림자를 보는 듯 하였습니다.






<노송(老松)단지와 ‘천기누설’길>

오늘 길을 걸었던 대붕암리에서 성당리로 이어지는 시골질은 한적하고 멋스러운 길이었습니다. 대붕암리에서 제성리까지는 비록 시멘트로 바닥이 포장된 농로길이 일부 있었으나, 수령을 가늠키 어려운 멋진 소나무들이 길가에 빼곡히 들어서 있었습니다. 또한 금강을 따라 인접해 있는 그 산길을 마을 주민들이 가꾸고 보전하려 노력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확인할 수 있던 길이었습니다. 이곳을 마을 주민들은 ‘노송(老松)단지’와 ‘천기누설’길이라 부른답니다.







제성리에서 성당리로 이어지는 산길은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나무 안내판을 만들어 부착하였으며, 다양한 거리의 산책로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길을 따라 한쪽으로는 금강의 굽이치는 물길이 눈에 들어오고, 절벽을 따라 다양한 꽃에 눈도 즐겁고 마음도 환해지는 길이었습니다. 굽이쳐 흐르는 금강을 따라 산길을 걸으면서 주민들의 안내로 딱딱구리 집도 확인할 수 있고, 바람의 손길을 거스르지 않고 구부러져 자란 멋진 노송들이 눈길 가는 곳마다 가득하였습니다.




하지만 참으로 아름다운 산천이다라고 감탄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더군요. 안내를 하시는 분에 의하면 이곳에 익산시에서 84만평 규모의 골프장을 추진하려 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의 마음은 불편하기 그지없다 합니다.




마을 주민들은 이곳을 골프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아름다운 금강변 길을 찾아주기를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소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골프장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자연의 멋과 나눔을 느끼게 해주는 대붕암리 ‘노송단지’길과 성당리로 이어지는 일명 ‘천기누설길’을 걸어보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이 길들이 금강과 함께 보전되기를 희망합니다.







산길을 내려와 만나는 성당리에서는 보는 사람들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큰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치성을 드리기 위해 묶어놓은 금줄에서 나무와 주민들의 서로 보듬고 나누는 삶의 관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자연에 인격을 부여하고, 그 자연에 기대어 삶을 살아왔습니다. 과학기술의 미발달로 자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서가 아니라, 자연을 거스르고 살아가는 삶이 어떤 재앙을 맞는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인간의 역사는 ‘자연의 시대’를 거쳐 ‘신의 시대’로 나아갔으며, 다시 ‘인간의 시대’로 바뀌어왔습니다. 인간의 시대라는 현대 산업사회는 자연을 동등한 관계로 파악하지 않고,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급기야 이제는 자연을 다스릴 수 있다는 사고에 이르렀으며, 그 결과 물과 공기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자연의 복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기후변화라는 재앙에 직면하여 다시 ‘자연의 시대’로 회귀하면서 인간의 생존 자체가 ‘자연’의 판결에 기다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가 유일한 해법일 것입니다.




오늘 오전 길은 “하느님 걷게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걸음걸음 함께 하게 해 주옵시고 맑은 하늘, 맑은 물, 맑은 벗, 맑은 마음만이 존재하는 그런 세상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는 최상석 신부님의 기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나바위성지. 주교님을 만났습니다>

순례단이 오후에 걸었던 길은 성당리에서 강경읍내까지의 길이었습니다. 이 길에는 ‘나바위성지’가 있습니다. 행정구역으로는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나바위 성지는 성 김대건 신부께서 첫 한국인 사제가 되어 페레올 고주교를 모시고 1845년 10월 12일 상륙한 곳이라 합니다. 1897년 나바위 본당이 건립되었고, 현재의 건물은 1906년 세워졌다 합니다. 현재 나바위 성당은 지방문화제 제31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나바위 성당은 금강물이 굽이쳐 흐르던 평야 가운데에 외로운 섬처럼 서있는 산을 배경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이 산 자체가 너무 아릅다워 우암 송시열은 '화산(華山)'이라 하였다 합니다. 나바위라는 이름 자체도 이 화산 줄기가 끝나는 지점에 너른바위에서 비롯되었다 합니다.






오늘 나바위 성지에 대한 설명은 ‘길위의 신부’이신 문정현 신부님께서 직접 진행하였습니다. 주변지역은 현재는 모두 논밭이지만, 과거에는 나바위 성지에 이르기까지 물길이 닿는 금강변이었다 합니다.







순례단은 나바위 성지 인근 길에서 천주교 전주교구의 교구장이신 이병호 주교님을 만났습니다. 예고에 없던 갑작스러운 만남이었습니다. 이병호 주교님은 순례단과 참여자들 한명 한명의 손을 부여잡고 건강을 염려하였습니다.




주교님은 순례단을 대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을 여러분들께서 함께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누가 봐도 이 일 만큼은 바꾸어져야 합니다. 운하 추진정책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운하 추진정책을 막아내는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한 씨앗이 되어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또 틀림없이 그렇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세상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잘 되리라 믿습니다”라고 격려하였습니다.







주교님은 강경읍으로 가는 제방가에 서서 “물길을 마음대로 마꾼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금강이 예전에는 얼마나 넓은 강이었는지 모른다. 어린 시절 나바위 성지 인근에서 지나면서 본 금강은 참으로 예뻤다”며, “어린 시절 꼴을 베다 소를 먹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꼴도 별로 없었다”며, “어느날인가 어머니께서 직접 함께 와서 보시고 ‘참 없구나’라고 하셨는데, 이제는 무성해도 아무도 베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주교님은 “그토록 아름다운 금강변이 이렇게 변하였다. 저 건너편 파란집까지 모두 금강 물길이었다”고 멀리 건너편 산 밑 건물을 가리키기도 하시며, 순례단에에게 금강물길의 옛모습을 직접 알려주셨습니다. 주교님은 그렇게 한동안 순례단과 함께 길을 걸으며 과거 금강의 모습을 전해주시고, 운하로 위협받는 강이 잘 지켜지고 보전되기를 기원하셨습니다.




금강을 생명되게 하는 것은 강물만이 아닙니다. 운하라는 낮선 계획은 강물만 유지하면 강이 되살아날 것이라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강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것은 강과 오랜 세월을 강과 함께 해 온 무수한 버드나무 군락들과 갈대밭, 금빛 모래와 자갈, 주변의 산과 마을이 강의 생명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금강에서 자라며 금강의 물로 생명을 이어왔던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과 추억도 금강과 함께 흘러오고 있습니다. 그 기억과 추억이 운하에 위해 없어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생명의 강을 보전하고 지켜서 우리의 아이들도 강에서 안식과 평화를 찾고, 추억과 기억을 만들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오후 일정은 금강변에서 “저기 보이는 강이 햇빛에 반짝입니다. 강이 주는 산뜻한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홍현두 교무님의 기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의 박정현님은 “이 지역에서 환경운동을 하고 있고 금강유역을 전체적으로 보는 모습도 흔치 않은 일이며, 금강의 모습을 내안에 담아야 일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여 했다”고 합니다.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운하와 관련하여 “금강지역은 산업기반 시설이 많지 않아 운하를 통한 물류유통은 맞지 않아요. 도로를 통해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강은 알려진 것,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역사, 문화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수량 확보, 수질 관리를 위해서도 운하는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최근 운하를 추진하는 측이 검증 자체를 회파하는 것을 지적하며, “운하에 대한 검증을 회피하는 것은 비겁한 일입니다. 솔직히 포기하고 백지화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인 출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발상 자체가 오만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정부를 질책하셨습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지역 사회에서 운하 저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오셨으며, 앞으로 “서명운동을 벌릴 예정이며 서천, 공주 합강리 등의 주요 구간 순례와 방학을 이용 청소년 순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역사회가 금강을 아름다운 모습을 잘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습니다.




지리산 실상사에서 오신 호선 스님, 그리고 도반이신 응묵 스님은 함께 주말까지 순례에 참여하실 계획이십니다. 호선 스님께서는 “절 안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 밖에서의 체험도 필요한 것 같고, 운하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참여했다”고 참여 동기를 밝히셨습니다. “예전에 제 도반이 살던 충남 금산 태고사 근처에 터널이 생겼습니다. 이후 안개가 잦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예를 보더라고 지형적인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걱정하였습니다. 또 “종교적 차원에서 보아도 생태계 파괴로 많은 생명체가 죽을 것이고 그 인과를 고스란히 사람이 받을 것”이며, “현재는 운하에 대해 배우는 중이라 크게 보탬이 되는 일은 없지만 공감할 수 있는 작문을 통하여 세상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현 정부에 대해서는 “보다 넓게 보고 후손을 생각하는 정부가 되기를 바라고 자연을 잘 다듬고 보전하며 좀 느리더라도 정적인 세상을 만들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오늘 길 안내를 해주신 금강유역환경청의 금강지킴로 활동하시는 이성구님은 “자연을 살리고 강을 모시는 순례단이 제 고장을 지나가니 함께 동행하고 안내하기 위해 참여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운하에 대해 여쭙자 “농수로를 준설해도 흙을 감당할 수 없는데 운하가 가능하겠어요! 강은 그대로 놔두어야 합니다. 사람이 자연에 도전하는 일은 막아야 합니다. 수천 년 동안 만들어진 자연을 인위적으로 바꾸면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하였습니다.




<함께하는 사람들>

오늘 순례단에서는 단장이신 이필완 목사 / 문정현 신부 / 최상석 신부/ 김현길 교무 / 수경스님 / 도법 스님 / 연관 스님이 참여하였습니다.




하루 순례길 동참자로는 오두희(평화바람) / 안승길 신부(원주 불온성당) / 강정근 신부(미리내성당) /호선, 스님, 응묵 스님(지리산 실상사) / 정기영(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 / 양용석 목사(전북 완주) / 장경훈(화성) / 박정현, 양흥모, 박은영, 장원준, 우재희, 안재준 / 박현규(군산 밝음교회) / 김재성(하천사랑운동본부)님 등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정 안내>

● 제74일 / 4월 25일(금) : 논산천 합류점(논산천 우안) - 왕포리(금천 합류점 건너편)

● 제75일 / 4월 26일(토) : 금천 합류점 - 부여읍 저곡리 서원 양수장(일정 종료 후 부여읍 저곡리 서원양수장 ~ 공주시 검상동 약 16km 차량으로 이동하여 27일 오전 출발)

● 제76일 / 4월 27일(일) : 보흥천 합류점 건너편(검상동) - 곰나루(오후 1시. 정토회 행사 참여) - 도로이동 - 공산성 맞은편 둔치도착(=우안)




* 정확한 출발 장소 및 시간은 도보순례단에게 전화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 금강환경지킴이 이성구 선생님이 길안내와 설명을 후원해주셨습니다.

* 최창규님께서 마음을 모아 후원해주셨습니다.

* 김인경 교무님께서 후원해주셨습니다.




* 도보순례 1일 참가 일정과 수칙은 www.saveriver.org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08. 4. 24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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