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게시물열람
제목

진정한 탬플스테이!! 산사체험후기

작성자
등록일2009년 03월 05일 (17:51)조회수조회수 : 4,473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 

맘이 공허하고 울적할때,

산이 그립고  푸른 파도가 보고플때, 현덕사로 오세요

 

현덕사 홈피에 주지스님이 올려놓으신 글이다.

생면부지지만 누군가 내마음을 읽은것처럼 가슴에 와 닿았다.

'그래, 내 어깨와 마음을 짖누르는 모든것에서 벗어나 떠야야지,난 할수있어'

마법처럼 끌려 찿아간 현덕사!

고즈넉한 산새와 단정하고 깔끔한경내,법당, 불편함없는 현대식 숙소 이모든것들은 셔울서 오면서 가졌던 막연한 불안감,두려움을 모두 날려주었다.

불자는 아니었지만(시어머님을 따라 의무적으로 몇번 절에 다니긴 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예불도 드리고,108배도 하고(다리가 후들거리고 허벅지가 땡겼으나) ,빈시간엔 숙소에 꽃혀있는 다양한 책들도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유가 생긴다

나에게 필요한것이 이런 휴식이었구나 를 새삼 깨닫게 된다

 

 큰절처럼 끊임없이 돌아가는 반복된 행사가 된 탬플스테이와는 다르게 혼자 생각하고 경험할 수 있어서 나에겐 더욱 좋았다.이런게 인연일까!

편안히 내집처럼 쉬다 가라고 말씀하시는 주지스님(속가에서 말하자면 얼짱이심^^)은 정말 편하게 대해 주셨고 구성진 법경소리에 나도 모르게 억양이나 톤이 배어서 지금도 혼자 흥얼거리게 만드신 마음씨좋으신 법공스님,끼니마다 객공양까지 챙기느라 애쓰셨던 인정많은 할머니,묵묵하고 인상좋으신 할아버지

모두 나에겐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신 분들이다.

50세의 반란으로 가출녀(?)로 현덕사를 찾았지만 돌아올땐 마음그득 선물을 안고왔다

비록 하루만에 일상의본연으로 돌아와 엄마로,아내로,사회인으로 부대끼지만 조금은 달라질거다

마음의 자세가,,,

 

다양한연령,다양한계층의 많은 사람들이 현덕사를 찾으면 요즘처럼 불안한 시대에 조금이나마 정신적위안이 될텐데..라는 생각을 해본다.

코멘트현황
코멘트작성
※ 삭제나 수정시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게시물처리 버튼
새글 작성하기 ▲ 다음글 보기 ▼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
게시판검색
자유게시판
순번제목작성자작성일조회수
623 아르헨티나 길상스님이 보낸 글.
/ 09-02-13 (금) / 조회 : 3,519
09-02-13 15:513,519
622 한국불교박람회참가안내
/ 09-02-13 (금) / 조회 : 3,544
09-02-13 15:513,544
621 모름지기 마음을 비우고...
/ 09-02-13 (금) / 조회 : 3,634
09-02-13 15:503,634
620 사찰인터넷 포교시스템 안내
/ 09-02-13 (금) / 조회 : 3,612
09-02-13 15:503,612
619 수행자의 '바른말 고운말 (해인강원회지에 실린 글)
/ 09-02-13 (금) / 조회 : 3,719
09-02-13 15:493,719
618 불기2552년부처님오신날기념 "성악의밤"공연
/ 09-02-13 (금) / 조회 : 4,258
09-02-13 15:494,258
617 청국장의 종류와 효능
/ 09-02-13 (금) / 조회 : 3,453
09-02-13 15:493,453
616 행복한 계절
/ 09-02-13 (금) / 조회 : 3,591
09-02-13 15:483,591
615 사진
/ 09-02-13 (금) / 조회 : 3,346
09-02-13 15:483,346
614 사진
/ 09-02-13 (금) / 조회 : 3,482
09-02-13 15:473,482
613 초파일 연등은 현덕사에서.....
/ 09-02-13 (금) / 조회 : 3,527
09-02-13 15:473,527
612 가정의 달을 맞아..
/ 09-02-13 (금) / 조회 : 3,603
09-02-13 15:453,603
611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
/ 09-02-13 (금) / 조회 : 3,490
09-02-13 15:453,490
610 78일째(4.29) 금강이 내내 평온하고 평안하게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 09-02-13 (금) / 조회 : 3,551
09-02-13 15:443,551
609 현덕사 연등작업 템플스테이
/ 09-02-13 (금) / 조회 : 3,566
09-02-13 15:443,566
608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 09-02-13 (금) / 조회 : 3,410
09-02-13 15:443,410
607 73일째(4.24) 금강 길에서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 09-02-13 (금) / 조회 : 3,556
09-02-13 15:423,556
606 대한불교 전남 본사 협의회 경부 대운하 반대 성명
/ 09-02-13 (금) / 조회 : 3,631
09-02-13 15:413,631
605 72일재(4.23) 금강길을 걸어본 사람은 금강이 얼마나 예쁜 강인지 알 것이다
/ 09-02-13 (금) / 조회 : 3,703
09-02-13 15:413,703
604 대한불교조계종 전북 충남 본사 성명서
/ 09-02-13 (금) / 조회 : 3,326
09-02-13 15:403,326
게시판 페이지 리스트
새글 작성하기
계좌안내 : [농협] 333027-51-050151 (예금주 : 현덕사)
주소 : (25400)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싸리골길 170 (삼산리, 현덕사) / 전화 : 033-661-5878 / 팩스 : 033-662-1080
Copyright ©Hyundeoksa.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Denobiz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