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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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진 산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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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9년 02월 13일 (16:13)조회수조회수 : 3,646
말복도 지나고 입추도 지나서인지 밤에 우는 풀벌레 우는 소리도 달라 졌습니다.
작년 가을밤에 들었든 그 소리인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봄에 멀리서 오신 할아버지가 박 모종을 사서 법당앞 마당에 심으시고 아침저녁으로 지극정성으로 물을 주고 풀을 매시는것을 보았는데,
그러든 어느날 해질녁에 수줍은듯 하얗게 피는 박꽃을 보았습니다.
그 샹-큼한 향기는 아직도 내 맘속에 남아있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을, 부처님께서 설하신 무상법을 중생들에게 보이기라도 하듯이
나무 가지에 얼기설기 처 놓은 나이론 줄 따라 예쁜
조롱박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벌서 가을인가 봅니다.
현덕사 마당에 드리워진 만월산 산그림자가 많이 짙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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